건축/도시·조경

Alain de Botton의 아름다운 도시의 조건

Abrief 2015. 3. 16. 10:30


많은 경우 아름다움이란 주관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도시의 경우 아름다움은 객관화 되어야 한다고 Alain de Botton은 도발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도시는 커다란 주제로, 우리는 그 곳에서 살아야 되며, 보다 좋은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보다 과학적 방식으로 무엇이 도시를 아름답고 추하게 만드느냐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런던의 The School of Life에서 도시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6가지 요소를 이야기하고 있다.

1. 규칙 – 건물은 일정 부분 모양새와 배치의 일관성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2. 생활의 가시성 – 사람들이 거리를 걷거나 상점에서 일하는 모습이 보여야 한다

3. 응집성 – 너무 확산되어 있지 말아야 한다

4. 방향과 모호성 – 크고 작은 거리가 효율적 이동을 가능하여야 한다. 그리고 가끔 길을 잃게도 만들어야 한다

5. 스케일 – 건물은 최대 5층만으로 규제하여야 한다. 단, 정말 보다 공간감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6. 지역에 대한 느낌 – 문화와 환경의 차이를 보여야 한다. 멜보른은 바셀로나와 달라야 한다.

 

그는 도시가 추한 문제는 정치적 의지의 부재가 문제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아름다움은 주관적이라는 생각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탐욕스러운 개발자들이 매우 유용하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여행객이 찾는 장소는 아름다운 장소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아름다움에 대한 객관적 증거로 관광 통계를 이야기하고 있다. 여가를 위해 방문하는 장소는 이들 장소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측정할 수 있는 기준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물론 최근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도시들인 두바이, 리마, 마이애미와 LA가 이들 기준을 만족하지 않는다는 모순을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아름다움이란 살의 질을 보장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여러 연구에 의하면, 아름다운 장소에 대한 인식은 안전과 청결 보다 행복과 관련되어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미적 개성 또한 경제적 활성화의 중요한 요소로 이야기하고 있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