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15, Review

1. 정부는 보행자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하여 속도 제한구역을 확대하고, 제한속도 30㎞/h 구간 내 주요 법규 위반 운전자 처벌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보행안전 종합대책’ 추진 계획을 밝혔다. 말이 아니라, 속도를 낼 수 없도록 물리적 변화가 있어야 하는데. 말만 하고, 법률만 바꾸면 된다고 생각하는 인문학적 접근 방법.

2. 건설사 안전교육 미이수로 현대건설이 208건으로 과태로 12,188만원의 과태료를, 대우건설은 208건으로 11,518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 까짓 것. 그러고도 현대건설은 다우존스 지속가능 건설기업으로 5년 연속 세계 1위로 평가되었다. 이 평가는 경제적 성과 이외에도 환경 사회적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평가한다는 지수이다. 안전은 안 들어 있나 보지. 평가 모델을 바꾸든지, 평가 기관이 잘못 된 것이던지.

3. 국토부는 9월 15일부터 적용되는 기본형 건축비를 고시하였다. 6개월마다 정기 조정에 의한 조치로 2.14% 상승하였다.

4. 아시아 국가의 도시정책을 공유하고,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2017 아시아 인간도시 수원포럼'이 9월 25∼26일 수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5. 길거리 상점도 기술의 변화가 들어 닥치고 있다. 두 명의 구글 퇴직자들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무인 판매기를 만들었다. 물론 길거리 상점 주인들은 반가워 하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는 문제가 없지. 경제 민주화로 법으로 금지하면 노점상의 피해는 없겠지.

6. 디지털 시대의 캠퍼스는 어떠한 모습이 되어야 하는가? 뉴욕 루즈벨트 섬의 Cormell Tech 대학의 캠퍼스가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7. 애플 iPhone X이 애플 워치와 맥북과 함께 공개되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이들 제품이 아닌, 미디어 전략이 돋보였다는 평가이다. 애플 주가는 신제품 발표 이후 하락하였다.

8. 과거로의 회귀. 비료와 연료, 그리고 동물 사료가 새로운 재료로 만들어지기 시작하고 있다. 오래된 미래의 재료 인분이다.

9. ‘The thing always happens that you really believe in; and the belief in a thing makes it happen.’ — Frank Lloyd Wright

10. ‘Architecture is not a career, it is a calling. You are either an architect 24 hours-a-day, 365-days-a-year or you’re not.’ — Alison Brooks. 좋을 수도, 나쁠 수도. 건축가의 자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