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디지털

랜더링의 원칙

Abrief 2015. 8. 27. 11:06


PiXate Creative의 설립자 Jonn Kutyla이 이야기하는 건축 랜더링에 고려하여야 할 힌트이다. 수 많은 건축 프로젝트들이 기획되고 있으나 고객은 시각화 된 공간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여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랜더링은 실제와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인식하여야 하는 것은 건물을 보여주는 것과 이 건물에 대한 개념을 파는 것은 다르다는 것이다. 보여준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전체 건물에 초점을 맞추어 사진을 찍는 것과 같다. 건물에 대한 개념을 팔고자 할 경우 매우 흥미로운 광경을 자아내는 건물의 작은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건축가는 자신이 설계한 건물 전체를 보여주기를 바라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개념을 팔 경우, 디테일이 매우 중요하다. 랜더링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을 사진작가로 생각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즉, 사진 작가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미지로부터 감정적 연관성을 갖게 한다. 보는 사람이 이미지와 연관되게 하기 위하여는 사진 작가가 사진을 통하여 이야기를 하듯이 랜더링 또한 이야기를 말해야 한다.

   랜더링은 고객의 감정과 연관되게 하는 예술과 과학에 근거하여 적성되어야 한다. 올바른 시점의 설정이 건축 사진의 질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듯이, 랜더링 또한 시점 설정에 주의하여야 한다. 랜더링 예술가로 사진작가를 보고 그리고 이들의 기법을 연구하여 작업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매우 인상적인 연구로 Heather Conley Photography의 사이트가 있다. 이 사이트에서 그녀는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를 이야기하고 있다. 스토리가 있는 사진과 없는 사진의 차이를 잘 이야기하고 있다.

 

Courtesy of Heather Conley Photography

Courtesy of Heather Conley Photography

왼쪽의 이미지는 공간의 사용을 이해할 수 없는 무미 건조한 이미지이다. 오른쪽은 몇 명이 함께 걸어가고 있으며, 이들이 하는 행동은 끝이 없을 것과 같은 생각이 든다. 더우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 기차역에 대한 이야기를 상상하게 하며, 이에 몰입할 수 있게 한다. 시점이 전체 기차에 맞추어져 있으며, 강한 선적 요소가 승객을 감싸고 있다. 이와 함께 두 이미지에서 빛의 차이를 볼 수 있다. 왼쪽 사진의 게시판에 반사되는 이미지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아마도 아무 이야기를 생각할 수 없다. 이야기가 없이 보는 자와의 연결이 있을 수 없으며, 감동을 받을 수 없다.

   사진과 같이 적절한 시점이 건축 랜더링에 중요하다. 이를 통하여 보는 사람이 자신이 공간 안에 있다는 느낌을 느낄 수 있으며, 이 공간 안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채워 나아갈 수 있다. 랜더링을 위한 시점의 결정을 위한 조언은 다음과 같다.

© PiXate Creative

© PiXate Creative

 

카메라의 위치

보는 사람이 랜더링을 볼 때 마치 건물 안에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하여야 한다. 카메라의 위치는 약 5’ 8” (1.73 meters)이나 6” 높이에서 잡아야 한다. 이는 일반적 사람들의 눈높이이다. 높이와 함께 카메라를 기울이는 것을 삼가야 한다. 눈 높이보다 높거나 낮은 디테일을 보여 주어야 할 경우, 카메라를 수직 선을 강조하도록 렌즈를 사용하여야 한다. 이를 MODO라 한다.

Courtesy of Jonn Kutyla

Courtesy of Jonn Kutyla

MODO 세팅에서 초점 길이에 유의하여야 한다. 28mm 이상의 렌즈의 사용은 투지도의 왜곡을 막는다. 투시도의 왜곡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정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없게 된다.

 

사진 작가와 같이 생각하기

멋진 랜더링을 위하여는 건축 사진 작가와 같은 생각을 하여야 한다. 건축 사진작가와 같이 생각하기 위한 3가지 기본 법칙은 다음과 같다.

 

3의 원칙 – 이 법칙은 사진의 가장 기본이 되는 법칙이다. 이 법칙은 사진의 균형을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사진작가는 수평 수직으로 3 분할씩을 하여 9개의 그리드로 나눈다. 균형에 추가하여, 중심점을 그리드 라인의 교차점에 맞춘다. 이를 랜더링에 활용하여, 초점을 맞추는데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 PiXate Creative

© PiXate Creative

황금비 – 황금비는 좋은 이미지를 만드는 것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황금비는 건축, 수학, 자연 등에서 발견할 수 있다. 위의 법칙과 같이 황금비는 균형 잡힌 이미지를 만든다.

 

지시선 – 사람들에게 사진이나 랜더링에서 무엇을 보아야 하는지를 이야기해 주어야 한다. 이를 말해주는 지시선은 전면에서 시작하여 이미지의 외부 모서리까지 연결시켜야 한다. 이 선은 보는 사람의 눈을 특정 점에 위치시키기 위함이다. 건축 랜더링에서 지시선을 벽난로 등에 연결시킬 경우, 자신이 이 공간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강화시킨다.

 

이야기 – 랜더링의 목적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존재하지 않는 공간에서 공간과 연계성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만약 집을 팔려고 할 경우 구매자로 하여금 공간 사용에 대한 시각화가 가능하게 탁자 주위에 앉거나 부엌에 모여 있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 자동차를 팔고자 할 경우, 구매자의 필요에 자동차를 사용하는 모습을 상상 할 수 있도록 자극하여야 한다. 랜더링의 경우도 매한가지이다. 랜더링에서 이와 같은 디테일을 통하여 상상을 실현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사진의 기본 원칙과 이야기의 혼합을 통하여 랜더링을 살아 숨쉬게 할 수 있다. 사진의 원칙을 이해하고 이를 랜더링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들 법칙에 멈추지말고 상상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랜더링을 만들어 나아가야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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