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기타

로마 콘크리트의 비밀

Abrief 2014. 12. 30. 16:22


근래에 지어진 많은 콘크리트 건물에서 이미 노후화 된 증상들을 보게 된다. 반면, 로마 시대의 콜로세움은 아직 건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의 논문집에 발간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고대 모르타르에서 발견되는 미네랄 성분이 이와 같은 환경적 영향에 견딜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로마의 건축물의 모르타르는 화산재, 물, 그리고 라임을 섞어 만들었다. 과학적 엑스레이 조사 결과,  strätlingite라는 크리스털 미네랄 성분이 크랙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는 조사 결과이다. 과학자이며 화산학자이고, 미국 버클리대학 토목환경 공학과 교수인 Marie Jackson의 연구는 이 요소가 구조물을 강화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결론 지었다. 크리스털 구조는 크랙의 진행을 막으며, 미세 스케일에서 결속력을 보존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미세한 스케일의 진동이 있는 상황에서도 화학적 복원력과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 방식은 현대에 널리 쓰이고 있는 포틀랜드 시멘트보다 기공이 적으며, 재료 제작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발생을 하지 않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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