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기타

최근 뮤지움의 역사

Abrief 2014. 10. 29. 08:12


뮤지움은 비싼 건물 중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평당 약 1,500만원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르웨이, 그리고 다음으로 미국이 뮤지움 건립에 가장 비싸게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년 간 렌조 피아노가 가장 많은 뮤지움 디자인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 번째로 안도 다다오가 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대부분의 뮤지움은 새로운 것으로 확장하거나 레노베이션 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새로운 뮤지움의 건물의 건립은 2008년 불황 바로 직전이었으며, 대부분이 박스 형태로 지어졌다.

   Fondazione di Venezia의 조사에 의하면 지난 20년 간 600여개의 뮤지움이 지어졌다. 이들은 Fondazione di Venezia가 출간한 Museums on the Map 1995-2012에 잘 수록되어 있다. 이 책에 의하면 뮤지움은 그 자체에 사용되는 예산이 적지 않으며 그 자체가 모습, 냄새, 그리고 행동이 모뉴멘트로 일상적인 것과 다른 주변과 이질적인 모습으로 존재하게 된다. 우리는 뮤지움을 과거 성당을 짓는 이유로 만들고 있다. 이는 우리의 부와 성과를 강조하고 우리의 조경에 강조를 하며, 우리 지역사회에 정착을 시키기 위한 노력이다.

      이들 데이터를 보면 일부 건축가들은 흰색 벽과 박스 형태의 건물 내부에 모듈화된 내부로 계획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고 있다. 이들은 장소에 대한 장식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파노, 안도, Herzog & de Meuron, 그리고 David Chipperfield는 국제적으로 잘 알려진 박스 형태의 계획을 하고 있다. 빌바오 효과는 그리 많지 않으며, 시각적 영향 또한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대부분의 뮤지움들은 과장된 모습을 하거나 박스 형태로부터 벗어나려 하고 있지 않다.

   빌바오 효과와 같은 경제적 모델은 그리 많이 복제 되지 않았다. 구겐하임 자체도 이와 같은 생각을 다른 지부에 복제 시키지도 못하였다. 루브르와 퐁피두, 그리고 테이트 2곳 만이 프랜차이즈를 하였다. 미국의 경우 2001년 Santiago Calatrava가 지은 Milwaukee Art Museum만이 후기 산업 도시에서의 이와 같은 유인 효과를 가져 왔다.

흥미로운 점 중 하나는 많은 유럽의 뮤지움들이 EU의 지원에 의한 것이다. 중국의 경우 도시 간의 경쟁의 산물이며, 미국의 경우 자본주의적 건설자의 초상이다.

이 책은 지난 시대의 모뉴멘트를 읽는 것과 같다. 우리는 독립적이며, 비싸고, 아이콘과 같은 물체는 우리 지역사회와 예술에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생각이다. 기존의 건물에 대한 투자를 통하여 함께 작업을 하는 것이 기존의 조건에 새로이 만드는 것 보다 중요하다. 현재는 임시적 관객을 모으는 것과 같다. 과연 차세대 건축가가 가장 높은 고층건물을 지을 수 없을 때,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비싸고, 그리고 가장 기념비적인 건물을 지어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지금의 보석상자의 개념의 뮤지움으로부터 갖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