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건축설계

죽음을 기다리는 집

Abrief 2010. 9. 16. 15:20

EASTERN Design Office의 설계이며 죽음을 기다리는 매우 특이한 고객을 위한 집이다.

1, 밝아 오는 태양의 집

고객은 자신이 15년 안에 죽을 것이며 죽음을 기다리는 집을 원하였다. 건물은 15년만 견딜 수 있으면 좋으며, 작아도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는 동쪽으로 향한 반도의 작은 땅을 발견하였다. 그는 태양이 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는 최후의 순간이 올 때면, 바다를 향하고 죽음에 향하는 배를 타고 떠나고자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철학을 가진 고객을 위하여 동쪽 바다를 향한 광대한 경관을 가진 집을 설계하였다. 대지는 그의 인생의 마지막 날들을 위한 곳이다.

   4m 폭의 비포장도로가 대지 앞을 가로지고 있다. 도로 건너편은 몇 명의 늙은 이웃들이 즐기는 공원 골프코스가 있다. 그 너머 방파제가 있다. 밀물 썰물과 조류의 흐름이 시간과 계절에 따라 변화하나 파도가 치는 곳으로부터 대지는 약 150m의 거리가 있다. 지상층은 해수면으로부터 8.6m 높이에 있으며, 이는 앉은 자세로 파도를 볼 수 있는 완벽한 높이이다. 매일 아침 다각형 창문으로 빛이 쏟아져 들어 온다.

2. 바다

파도로부터 대지의 거리는 150m이다. 해변의 길이는 7km이며 바다는 무한하게 펼쳐지고 있다. 이러한 파도를 감상하기 위한 건축은 어떻게 할 것인가? 혼자 살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근본적으로는 홀로 살 예정이며, 가끔 친구를 부를 생각이라 하였다. 그리고 그는 파도 치는 소리를 듣고 싶어 하였다. 이와 같은 요청에 따라 주택이자 마음을 자유롭게 하고 떠나는 항구의 개념으로 설계하였다. 이 집은 파도를 보도록 계획되었으며, 실내에서 파도를 생각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단순하게 바다로 개방된 것 뿐만 아니라 집의 오픈 스페이스와 바다가 공명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3. 푸른 나비

대지는 110평이며 바닥면적은 23평이다. 다른 높이의 창을 설치하여 다른 느낌으로 파도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평면이 V자 모양으로 파도에 열린 모습을 하도록 계획하였다. 또한 보는 것 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도 들을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고객의 요구에 의한 형태에 기반하여 설계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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